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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에 힘이 풀렸던 이야기..
이름: 강해성 * http://ea46m1.egloos.com

등록일: 2007-05-14 00:37
조회수: 1128 / 추천수: 19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는 길에
좋은 자리를 잡고 앉아서
차창 밖을 바라 보고 가다가
잠깐 슬쩍 잠이 든사이 꿈을 꾸었습니다.
내가 홍삼을 파는
홍원 이란 회사를 다니고 있고
회사의 로고를 디자인 하는 일을 하고있엇습니다.
여자 친구가 정*장이라는 유명 홍삼 회사를 다니는데
처음에는 인삼만 그리려다가
여자친구 회사의 상표를 도용하여
동그라미를 하나 추가 했었고
우리 회사 상표로 등록 하려고 하다가
(그리고 그 사실은 여자친구만 알고 있었던 상태였죠)
여자 친구가 특허청에 내 디자인을 표절으로 신고하여
나는 여자친구를 마구 원망하는 순간
눈이 떠졌던 거죠..

이때!!!
내 눈앞에 스치는 풍경을 보고
순간 손에 힘이 풀려
난 내손에 쥐고 있던 지갑을 "툭" 떨어뜨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장면은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형사가 컵을 떨어뜨리는 순간을 상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길 건너편 인삼가게 간판에
인삼에 동그라미 친 상표가 있었으며
건물 입구에는 홍원빌딩 이라고 되어 있었던 것이다

(설명은 구차한 것이지만.. 이해를 돕기위해)
잠이 들어 이미 이성을 상실한 직후
간판그림과 빌딩 이름을 읽고
간판 그림이 정관* 광고 그림과 비슷하다는걸 알고
정말 눈깜빡 할 찰나에
연인사이에 있어서는 안될 비극을 꿈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닐수가 없는것이지 않은가 말입니다...

허무하지만 끝입니다..
모드들 즐거운 한주 시작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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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흐음.. 나두 오늘 아침에 꿈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ㅋㅋ ^^;..
우쨌뜬.. 그닥 .. 좋은 꿈은 아니군요 ㅋㅋ

2007-05-14
09: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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