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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이퍼텍 나다는 동시상영관이 아니었습니다!!
이름: 강해성 * http://ea46m1.egloos.com

등록일: 2006-03-09 12:41
조회수: 1190 / 추천수: 25

원래 극장에 가면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재빨리 가방을들고 뛰어나가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을 가던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용이 하기 때문이죠
대학로에 가서 할일이 없어서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극장이 문을 닫았더군요
워낙 구석진 곳에 있어서 인지 망한것 같았어요
그래서 전에 화씨구일일을 봤던 극장에 갔는데
듣도 보도 못한 영화두개가 하고 있었습니다.
me and you and everyone know
영화는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앤딩 크래딧이 올라가는데
아무도 나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이
영화가 두개였지 동시상영관이구나..
다음 영화를 기다리는 구나
그래도 혹시나 해서 옆사람에게 물어 봤습니다.
왜 사람들이 안나가죠?
잘 모르겠는다고 하더군요
영화가 재미있던 터라 시간이 짧게 느껴졌는지
시간을 보니 벌써 시간이 다음영화가 아닌 다음회가 시작할 시간
그래서 가방을 들고 혼자 걸어나가면서
표받는 분에게 왜 사람들이 안나가냐고
동시상영관이냐고 물었더니
"글쎄요 다들 안나가시더라고요~"
다들 안나가시더라고요
아.. 이상하다.. 이상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엔딩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한
엔딩 끝나고 나가기 운동 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유앤미 앤 에브리원
Me and you and everyone know
재미있습니다.
강추
혹시 보러 가시는 분이 있다면
엔딩 끝나고 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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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람

언젠가부터 그런 여유를 부러워만했었는데..
그런 사람들 위해 늦게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은 못했네요.
겸사겸사 저도 엔딩보렵니다. :)

2006-03-09
13:43:30

박기형

이런 운동 정말 여러모로 좋은데. 저는 영화시작하고 고개도 안떨구고 잡담하며 들어오는 분들 나갈때 뭐가 그리급한지 밀어대며 나가는분들..이해가 안가더라구요. 6(-ㅅ-)9

2006-03-09
13:44:37

박수경

저는 오히려 엔딩이 다 끝난후에 나가는 타입이에요.
사람들이 몰려서 나가는것과 입구에서 줄서서 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왠지 싫어서 그러는데..
짐도 좀 챙기고 겉옷도 입고 친구랑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면 어느새 앤딩이 끝나더군요.
음악을 들었던가.. 라고 새삼 생각해봅니다^^ 다음에 영화관에선 꼭 들어봐야겠네요~

2006-03-09
13:54:06

원용준

이 영화 다들 추천하던데..
근데 연인끼리 가야 좋다는데요 ㅜㅠ

2006-03-09
15:08:03

이다희

와. 그런 운동이라면 저도 해야겠어요.

2006-03-09
22:56:52

이성은

언젠가 나다에 조조를 보러갔었는데, 저 혼자 달랑 영화를 봤더랬죠..^^v
아..영화끝나고 창문커텐이 슬슬슬 걷힐때의 감동이란....흑~

2006-03-10
01:01:40

김진회

나두 요즘 엔딩거의 보고 나오긴 하는데.. ( 사람들 다 나가면 나가려구요 ^^; )
근디.. 쩝..
혼자 되고나선.. 어지간 해선.. 영화관을 잘안간다는.. --;..

2006-03-10
02:07:23

김우성

나두 그 영화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 감독이 그여자 라던데...

여튼 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어려운 것 같아요. ^^

2006-03-10
02: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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