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Guitar Hero III 에 대한 단상
이름: 황현수 * http://0-0v.net
등록일: 2008-03-13 04:18
조회수: 2847 / 추천수: 385 Guitar_hero_iii_cover_image.jpg (82.9 KB)
게임이에요. Guitar Hero III 라고 흔치 않게도 플스, 엑박, 위 이렇게 세가지 플랫폼으로 모두 나와있죠.
그만큼 유저도 꽤 많은 편이라 왠만한 바에 가도 심심찮게 보여요.
저는 별로 잘 치는 편이 아니지만 잘하건 못하건 음악에 맞춰 기타 콘트롤러를 뚱땅거리는 것만으로도 분명히 재미있어요.
혼자 놀 때는 Santana 버전의 Black Magic Woman 이 곡이 좋아서 요거 하나만 하드모드로 연습하는 중인데, 대학교 다닐 때 밴드 좀 했었다는 동생이 세워놓은 기록을 아직 못깨고 있어요. ;ㅁ;
재킷보세요. 1970년에 나온 곡이래요.
어떤 곡인지 궁금하실 분을 위해 100% 클리어 했다는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Metallica의 One 이 제 다음 도전과제에요.
고등학교때 카세트로 엄청 들었던 곡인데 십년도 넘어서 들으니까 묘하네요.
첨단이라면 첨단이랄 수 있는 디지탈 문화를 영위하면서 옛 향수를 느끼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어째 라이카 M8 과 같은 선상에 있는 듯도 하다면 비약일까요? ^_^
바에 있던 핀볼기계와 쥬크박스가 대형 플랫스크린과 콘솔게임기로 바뀌고,
CCD가 필름의 자리를 차지하고 수동인화는 개인의 취미생활이 되고 경제성이 있는 FDI가 대세가 되는 것이 현실인거죠.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변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전 기타를 전혀 못치지만, 이런 게임으로나마 지미 핸드릭스가 된 듯한 기분이 난다는 건 즐거운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