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형이 하나 있는데요. 어제 뜬금없이 실내인테리어 촬영에 쓸 디카를 하나 살 거니 추천해달라고 하네요.
이런 건 잘해야 본전인데...ㅡ_ㅡ 괜히 카메라를 골라 달래서 해주었다가 이것저것 복잡해져 버리는 경험.. 아마 사진 좀 찍는다고 카메라 메고 다녀 본 사람이라면 한 번 씩을 있을 겁니다.
디씨 장터폐인이 아닌 다음에야 보통 사람들은 디카 종류와 가격 조사단계부터 여간 시간이 들어가는 일이 아닌데다가, 또 디카사는데 따라가 줘야죠..(혼자 남대문이나 용산에 가면 보통 인터넷으로 알아봐준 가격에 못 사서 더 비싸게 구입하거나 아예 엉뚱한 놈을 들고 오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시간 잡아먹는 귀신이에요.
거기다 막상 사용해보니 이거 모르겠다 저거 모르겠다고 전화오는건 양호한데(배우겠다는 자세는 훌륭하죠), 기껏 골라준 카메라가 마음에 안든다고 해버리면.. -0-
그래도 친한 사람이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하는게 죄라면 죄이니 한참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300,000~400,000에 수동기능'이 그 형이 건 조건인데..
제 스스로 '실내촬영이 많으니 고감도가 지원되면서 노이즈는 적을 것, 밝은 렌즈에, LCD가 넓으면 프리뷰가 편할테고, 건전지는 전용이 좋을까 AA가 좋을까..' 이런 검색조건을 더하다보니 자포자기 패닉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컴팩트 디카는 캐논과 소니를 선호하기 때문에 캐논 A시리즈나 소니 W시리즈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하지만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내는데는
'어떤 카메라인가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손에 익었느냐가 중요한 것 같고,
디지탈 카메라는 계속 기술이 발전하는 분야라 가급적 최신의 것을 고르는게 낫겠다' 싶어
예전에 그 형이 사용하던 올림푸스 제품중에 최신형인 SP-320을 추천할까합니다. 그런데 사용기찾기가 또 쉽지 않네요.ㅡ_ㅡ;;
이래저래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입니다.
덧1. 그나저나 요즘 컴팩트 디카들은 가격이 참 착하네요.^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