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엔 롤라이가 두개 있습니다.
하나는 돌아가신 시아버님께서 제가 시집 오자마자 물려주신 Rollei 35 S 이고
또 하나는 남편이 사다 준 독일산 Rollei 35 입니다만 저는 시아버님이 주신 Rollei 35 S 를 주로 사용합니다.
Sonnar 렌즈가 주는 느낌도 좋거니와 무엇보다도 저를 많이 예뻐해 주신 시아버님에 대한 추억때문에 더 그렇지요.
그러나 공교롭게도 롤라이 두개가 모두 노출계를 비롯해 이곳 저곳이 망가져서 거의 2년동안이나 노출계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사진을 찍을 때마다 노출이 정확한지 아닌지 매번 고민하면서 셔터를 누르곤 했지요.
그런데 이런 사실을 어떻게 아셨는지 우리 클럽의 김희주님께서 제 롤라이 두개를 모두 고쳐주신다고 하시기에
괜히 폐를 끼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덜컥 부탁을 드렸는데
세상에... 노출계뿐만이 아니라 내부 이곳저곳은 물론이고 외부의 눌려진 곳도 펴주셨는가 하면
너덜너덜해진 스킨까지 모두 말끔하게 해주셔서 아주 아주 새 롤라이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진작에 감사함을 표시해야 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이제서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드디어 어제...고쳐주신 새롤라이들로 찍은 결과물을 스갠받았답니다.
흑백이랑 컬러로 찍은 두롤 모두 대 만족입니다.!!!
기회가 되면 갤러리에 올려서 자랑할께요^^
우리 클럽에 김희주님같은 회원이 계시다는 건 정말 축복받은 일이지요.
이모저모로 클럽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고 또 지난번 전시회 때의 KT홀 섭외도 그렇구요...
다시한번 김희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롤라이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