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다리(대교) 및 주요 야경촬영물 23개 촬영포인트 안내 Ver 1.0
제가 직접 다니면서 한강다리의 야경 찍은
장소(포인트)를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니콘포럼에 올렸던 Ver 0.1을 약간 보완하여
다시 올립니다. 사진의 일부는 똑딱이로 찍은 것들입니다. 사진의 작품성보다는 사진찍는
위치를 알려드리는 것이 목적이므로 허접한 사진이라도 너그러이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에 대해 SLR클럽에서는 150건이 넘는 추천과 200여건에 달하는 코멘트를
달아주셨습니다. 제 역사상 글 올리고 리플 200여개 달려본 건 처음이네요.
SLR클럽 글 : http://www.slrclub.com/bbs/view.php?id=user_review&page=1&sn1=&sid1=&divpage=2&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117
예전 Ver 0.1글 : http://www.slrclub.com/bbs/view.php?id=nikon_d1_forum&page=1&sn1=&sid1=&divpage=20&sn=on&sid=off&ss=off&sc=off&keyword=불독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4840
이 글은 제가 직접 작성한 글이고 사진도 직접 찍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퍼 가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참고) 한강다리의 위치
![river.jpg]()
원래 한강다리들의 이름은 'xx대교' 가 아니고 그냥 'xx교' 처럼 불리웠는데,
어느 시점부터 한강다리를 '대교' 로 부르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한강다리들은 '대교' 라고 불리웁니다. 물론, 대교라고 불리우기에 손색이 없을만큼
다리의 규모도 크고 교통량도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도상 맨 서쪽에는 방화대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북쪽은 이미 경기도 고양시의 행정구역이 되겠고, 강남쪽으로는
서울의 경계와 맞닿아 있습니다. 방화대교는 인천공항의 진출입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 동쪽에 서울의 강북경계가 되는 가양대교가 위치하며.. 맨 동쪽에는
광진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글자 표기 중 컬러가 들어있는 경우는 다리의
조명색이 있는 경우이며, 다리의 이름을 검정색으로 표기한 경우는 아직 다리의 조명이
없는 대교가 되겠습니다. 서울의 동쪽 다리부터 차근차근 사진촬영 포인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진교, 천호대교 왜 이 다리는 '대교' 라는 명칭을 붙이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원효대교도 대교로 불리우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다리도 한강다리의
규칙을 적용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이 다리는 무척이나 컬러풀한
다리입니다. 촬영포인트는 올림픽대로 하남 ->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오시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가 되겠습니다. 광나루지구에서는 광진교,
천호대교, 올림픽대교의 야경촬영이 가능합니다.
![DSC_1530.jpg]()
멀리 보이는 흰색의 다리는 강변북로입니다. 산 중턱에 깔끔하게 단장된 워커힐호텔의
모습도 보입니다.
![DSC_1531.jpg]()
광진교 뒤로 올림픽대교의 구조물이 보이고, 강북쪽에는 테크노마트가 보입니다.
![DSC_1534.jpg]()
광진교의 모습입니다. 다리의 모양을 보고 있으면 리틀 원효대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리의 조명색깔이 촌스럽다는 느낌도 들지만 사진의 발색을 한층 화사하게
해 줌으로서 그런 걱정을 딱~ 불식시키는 다리입니다.
![DSC_1540.jpg]()
무조명다리인 천호대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천호대교, 테크노마트, 광진교를 한
프레임에 담아 보았습니다.
![map1.gif]()
보시다시피 광진교, 천호대교 촬영포인트는 접근성이나 위치가 아주 좋습니다.
5,8호선 천호역에서는 도보로 15분 정도면 한강 둔치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올림픽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는 테크노마트(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 내린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리면 테크노마트 전망대가 나옵니다. 거기서 올림픽대교를 찍으면 최고의 작품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테크노마트 10층 이상부터는 상업지구가 아니라
사무실이 모여있는 사무동인데 30층 이상의 사무실에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서 찍는
방법도 있습니다. 잠실철교 역시 올림픽대교를 찍는 곳과 같은 포인트입니다. 테크노마트(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 내린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리면 테크노마트 전망대가 나옵니다. 거기서 잠실철교를 찍으면 최고의 작품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올림픽대교와 비교하면 빛의 양이 적기 때문에 찍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지하철의 움직임을 이용한 궤적촬영이
가능합니다.
![3817.jpg]()
테크노마트 9층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망원으로 당겨서 찍었습니다.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10층에 CGV가 있어서 영화 표 끊어놓고 짬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보시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6428.jpg]()
이 사진은 테크노마트 29층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삼각대 없이 찍은 사진인데
많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갈 용기만 있으시다면 이런 프레임의 사진도
얼마든지 가능하겠습니다.
![3824.jpg]()
잠실철교를 담았다기 보다는 강변북로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지하철이
강북방면으로 달려오는 것도 보이실겁니다. 셔터스피드를 더 길게 하면 지하철의
궤적촬영도 가능하겠습니다.
![map2.gif]()
잠실대교, 청담대교, 영동대교 강변북로
영동대교를 지난 후 청담대교 방면으로 가다 보면 맨 오른쪽 차로 부근에 '뚝섬유원지' 라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그 표지판을 따라
뚝섬유원지에 차를 주차시키면 멋진 청담대교의 야경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성산대교와 더불어 한강다리 중 가장 많이
야경출사지로 사랑받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만 서쪽방면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조명이 없는 영동대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동대교 자체를 촬영한다는 기분보다는
강남의 빌딩을 배경으로 한 야경을 찍는다는 기분으로 촬영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촬영을 마치시면 다시 반대방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청담대교와 잠실대교 중간쯤이
잠실대교 촬영포인트입니다. 이 장소는 올림픽 주경기장의 야경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올림픽 주경기장에는 간혹 밤에 조명쇼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 잡는다면
좋은 야경촬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DSC_1505.jpg]()
뚝섬유원지에는 이처럼 조명이 잘 된 레스토랑 유람선들이 많이 있습니다.
![DSC_1511.jpg]()
가장 흔히들 찍게 되는 구도입니다. 청담대교 위로 보이는 건물이 청담동 아이파크입니다.
타워팰리스와 고급화경쟁으로 화재가 되었던 바로 그 아파트죠.
![DSC_1512.jpg]()
지하철의 궤적촬영도 가능합니다. 이 사진은 궤적촬영을 목적으로 촬영된 것은
아닙니다만, 궤적촬영을 원하시면 비교적 선명한 궤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DSC_1519.jpg]()
영동대교의 모습입니다. 조명이 없기 때문에 죽은다리 같습니다. 다리 건너편에
업무용 빌딩과 호텔들이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리 위에서 찍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 같습니다.
![DSC_1521.jpg]()
청담대교와 올림픽 주경기장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참고로 청담대교의
조명색깔은 시기와 계절에 따라 변합니다. 지금은 녹색이 상당히 옅어진 느낌이죠.
![DSC_1523.jpg]()
올림픽 주경기장과 무역센터의 모습입니다. 1.5x 크롭 카메라로 70mm 정도면 이런
화각의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DSC09738.jpg]()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조명을 비추는 장면입니다. 때로는 밤 11~12시까지도 저런
조명을 뿜어내곤 합니다.
![DSC_1527.jpg]()
잠실대교의 모습입니다. 밝기차이가 심해 하이라이트가 날아가 버릴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망원보다는 광각계열의 렌즈 사용이 유리할 듯 합니다. 잠실대교도
작년에 확장이 완료된 이후로 이용하기 편리해진 다리가 되었습니다. 조명도 그 때
설치가 되었죠.
![map3.gif]()
성수대교 왕복 6차로로 확장 개통되면서 포도주빛의 붉은 조명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2004년 10월 중순 현재 절반정도 조명이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조명은
들어가 있지만 조명의 밝기가 매우 어둡습니다.
동호대교 응봉산이
촬영포인트입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평일에는 자가용 이용이 훨씬
편리하겠죠? 강변북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촬영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으나
목숨을 내 놓을 각오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남대교 올림픽대로에서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로 진입하면 됩니다.
역시나 야경을 찍기에 좋은
다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왕복 12차로로 확장 개통이 완료된만큼 조만간
조명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map4.gif]()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노들섬) 강변북로 마포대교 방면에서
한강철교 방면으로 진행하시다 보면 우측에 이촌지구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들어가신 후 동작대교 방면으로
계속 주행을 하시다
보면 주차장이 있고 차를 주차하신 후 촬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첫번째 촬영은 한강철교에서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서쪽 방면으로 약 5백미터쯤은
걸어오셔야 합니다. 한강철교 자체가 무조명이기 때문에 두 가지 각도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DSC09733.jpg]()
첫 번째 구도입니다. 뒤쪽의 63빌딩을 이용해 한강철교의 야경이 단순해지지 않도록
배치를 시켰습니다. 열차들이 자주 다니기 때문에 궤적촬영을 했습니다. 궤적촬영을
하지 않으면 다리의 암부가 입체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기겠죠. 717로 촬영한 것이라서
노이즈가 좀 심한편입니다.
![272.jpg]()
이 사진은 야경은 아니지만, 첫 번째 사진과는 반대의 위치입니다. 한강철교를
더 자세히 찍을 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자칫 사진이 단순해 질 수 있습니다. 촬영포인트는
여러분이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강철교 촬영이 끝나셨으면 동쪽방면으로 3백미터쯤 이동하여 한강대교 촬영을
시작합니다. 한강대교에 최근 조명이 생겼습니다. 그리 화려한 조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은은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노들섬의 화려함과 잘 매치가 되는 조명입니다.
한강철교의 새 조명은 아직 촬영하진 못했습니다만, 대신 노들섬의 조명을 올려드리도록
하죠.
![9724.jpg]()
한강대교를 지나가는 노들섬의 모습입니다. 이 조명의 컨셉은 지상에서 보는 것
보다는 63빌딩 꼭대기에 올라가서 보셔야 쉽게 이해를 하실 수 있겠습니다. 노들섬의
조명이 무슨 모양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63빌딩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보도록
하십시오.
![9726.jpg]()
다른 시민공원과 달리 사람들의 접근이 좀 뜸한 곳이라서 그런지 강변엔 저런
연인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한강대교 바로 밑에서 도촬한 사진입니다.
한강대교 촬영이 끝나면 동작대교쪽으로 이동합니다. 동작대교는 조명의 광량이
좀 어두운 편에 속하나 생각보다 멋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DSC09652.jpg]()
조리개를 F8.0으로 두었는데, 달까지 찌그러지고 말았습니다. 내공의 부족이라고나
할까요.
![9648.jpg]()
조명이 어두운 편이기 때문에 계조 표현력이 떨어지는 카메라가 불리합니다. 화이트홀이
생기지 않도록 촬영에 유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면 반포대교가 보이게 됩니다. 야경을 찍기에 상당히 어려운 다리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반포대교에
새로 설치된 조명빛이 너무 강렬해서 하이라이트가 날아가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암부와 명부의 계조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촬영시
주의를 요망합니다. 촬영포인트는 동작대교 포인트에서 반포대교 방면으로 이동하다 보면 좋은 포인트를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DSC09644.jpg]()
스타타워가 배경으로 보입니다. 촬영이 상당히 힘들었던 다리입니다.
원효대교 포인트가
상당히 애매합니다. 방금 전 한강철교를 찍었던 포인트에서 원효대교 방면으로 이동해서
촬영하는 방법 한 가지와, 또 다른 포인트는 길
건너편 여의나루역 부근입니다. 차 없이 지하철로도 얼마든지 접근 가능한 장소입니다.
단순히 다리만 찍기에는 여의나루역 부근이 더 좋은
장소입니다만, 일몰까지 같이 찍기에는 강북쪽이 더 좋습니다. 참고로 63빌딩과 원효대교가 들어간 일몰 사진이 꽤 잘
어울립니다. 여의나루역에서 촬영하실 때에는 때론 100mm 이상의 망원이 필요할 때가
있으실 것입니다.
![1339.jpg]()
원효대교 촬영포인트에서 건너편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한창 공사중인 롯데캐슬의
모습도 보이고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63빌딩의 모습도 보입니다.
![1312.jpg]()
이번 2004 불꽃축제때 찍은 사진입니다. 이정도 위치에서 원효대교를 찍으시면
무리가 없으실겁니다.
![map5.gif]()
마포대교 여의나루역이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공사중인데다가 조명이
없어서 깜깜합니다. 서강대교 남단 부근에서 찍는 마포대교가 좋은 것 같습니다.
서강대교 서강대교는 무조명 다리입니다. 서강대교 아래에 위치한 밤섬이
생태 보전지역이다보니 밤에 동식물 보호차원에서 조명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차를 몰고 강변북로 서쪽으로 가시다 보면 중간중간
노견같은 곳이 있는데, 일단 거기에 차를 새우고 서강대교 북단까지 이동을 합니다. 강북쪽의 현대아파트를 지나서 포인트를
잡으시고
슬로우셔터로 촬영을 하시면 서강대교의 뼈대가 확실하게 잡힙니다. 서강대교는 메인 프레임에 자체조명이 없어 야경사진을 찍기 힘든 다리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마땅이 야경을 찍을만한 장소도 없는 것이
사실이구요. 그 이유는, 강변북로 외부 램프때문에 전망이 가리기 때문입니다. 강변북로
마포대교 -> 양화대교 방면을 지나다가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아파트가 보일 것입니다.
이름은 '신구
강변연가'
![DSC_8119.jpg]()
저 아파트가 보일때 즈음부터 맨 왼쪽차로를 타고 주행하시다가 저 아파트에 거의 다 올 즈음 보이는 약간의
대피차로(공터)에 차를 잽싸게 주차하십시오. 보다 안전하게 주차하시기 위해서 사전에 비상등을 켜 주시면 좋습니다.
차를
주차하시고 언덕을 내려오면.. 사진찍기에 적당한 장소가 보일 것입니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촬영이
끝나고 다시 강변북로로 진입시 후방을 잘 살피고 본선에 진입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이 시속 80km 정도로 달리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것만 주의하시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습니다.
![DSC_8113.jpg]()
50mm F1.8D로 찍은 사진입니다. 뼈대 자체의 조명은 없지만 가로등 조명으로 인해
뼈대가 드러나는군요.
![map6.gif]()
당산철교, 무지개다리, 성산대교 일단 차를 한강시민공원 선유도공원지구에
세웁니다. 이 곳에서는 세 다리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맨 서쪽에 있는 성산대교 촬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다리는 명부와 암부의 계조 차이가 분명하니만큼 되도록 가까이
가셔서 다리의 디테일한
모습을 찍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해 지기 전에 도착한다면 월드컵분수의 웅장합도
촬영이 가능하겠지요.
![DSC_7882.jpg]()
+0.7ev 정도 노출오버로 찍었습니다. 결국 무척 화려한 사진으로 보답하더군요.
성산대교 촬영의 핵심은 가로등이 아니라 뼈대 골조 속의 황금색 불빛입니다. 2스텝
노출오버가 가로등의 화이트홀을 만들어냈지만 대신 붉은색 뼈대를 더 리얼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DSC_7868.jpg]()
렌즈플레어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DSC_7888.jpg]()
당산철교쪽으로 한참을 걸어나오다 보면 무지개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물론 다른
큰 다리와는 달리 선유도와 올림픽대로 건너편을 연결하는데 그치는 작은 다리지만
특유의 아름다운 조명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죠. 이곳에서 양화대교와 당산철교를
촬영하실 수 있습니다. 모두 녹색 위주로 조명된 다리들이군요.
![DSC_6766.jpg]()
무지개다리 위로 보이는 다리가 양화대교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국회의사당의
모습도 보이시죠?
![9709.jpg]()
가장 흔한 촬영구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곳에 가면 항상 다리의 야경촬영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map7.gif]()
가양대교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조명색을 가진
다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다리를 찍고싶어하지만 포인트를 잘 모르셔서 고민을 하시는데요,
첫번째 포인트는..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지나서입니다. '목동아파트' 라는 표지판이 보이면 차를 세울 준비를
하십시오. 목동아파트로 빠지는 그 길을 막
지나면 약간의 갓길이 보일 것입니다. 거기에 차를 세우고 촬영하시면 되겠으나, 위험이 따르는 일이므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강변북로 일산에서 서울 방면으로 오시다보면.. 가양대교 직전 부분에서 길이 갈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맨 오른쪽 차로를 타시다가 아래로 빠지는 길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매우 좋은 포인트이지만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겠죠.
![7013.jpg]()
![7007.jpg]()
색깔이 참 아름다운 다리이죠?
![map8.gif]()
방화대교 단연 한강시민공원 강서지구입니다. 5호선 방화역에서
걸어서
15~20분, 차가 있다면 올림픽대로 방화대교를 막 지나면 강서지구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이곳은 일반 출사장소로 선유도공원
이상의 메리트가 있으므로 꼭 한번 쯤 가보시길 권해드리구요. 또 다른 포인트라면 길 건너 강변북로를 타고
가시다가 방화대교를 지나친 후 계속 주행하다보면 '인천공항' 이라는 표지판이 보일 것입니다.
그 표지판을 보시면 그쪽으로
빠지고.. 차를 주차시키세요. 한강변 끝까지 나가시면 방화대교의 촬영포인트를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DSC_6992.jpg]()
요즘은 유가의 상승탓인지 조명을 절반만 하는 듯 합니다.
![DSC09933.jpg]()
참고로, 작년 이맘때만 해도 이처럼.. full로 조명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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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녃이 되면 다리에 불빛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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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데다가 주위에 촬영할 만한 장소들이 많습니다.
![DSC_6848.jpg]()
아름다운 노을의 모습입니다.
![map9.gif]()
(후기)
야경사진을 찍다보면 서울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기도 하고 슬로우셔터의 미묘한
느낌에 빠져들곤 합니다. 가을에 좋은 야경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Ver1.0이니 계속 업데이트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잘못된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타 사이트에 이 글을 퍼가시기 원하시는 경우 필히 저와 먼저 상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야경족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