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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롤라이와의 인연(I)
이름: 설무종

등록일: 2005-06-08 11:28
조회수: 2258 / 추천수: 96

작년에 이 싸이트를 우연히 보게 되어서 집안 어딘가에 있던 롤라이 카메라를 찾아서 감개무량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아버지가 중학입학 선물로 사주신 LED(당시에 외국 다녀온 분한테 6만원에 신품구입)를 가지고 수학여행사진과 대학1년때 잠실에서 부산까지 하이킹을 할때도 손에 쥐고 멋진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는 17여년째 손을 떠나 내방 어딘가에 잠을 자다 일본에서 돌아와서 잠시 짐을 서울 본가에 풀어 놓고 작년 5월 전주까지 이삿짐에 묻어서 이 녀석도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Triotar렌즈도 성능은 우수하지만 문득 조나렌즈가 우수하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저렴한(?) 가격의 롤라이로도 즐길수 있다는 생각에 여기 장터에서 35S를 하나 구입하고 필터와 캡 그리고 가죽케이스도 구입해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 정착한 전주에서 김제 벽골제의 지평선 축제, 경기전, 오목대, 전동성당, 지리산 등에서 우리 두 딸(형연,예원)의 어릴적 추억의 사진들을 찍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2003년 이충호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제가 궁금해서 옛날 카페에서 퍼 왔습니다.
이충호님 허락 없이 퍼 왔는데 괜찮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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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찬

ㅋㅋㅋ
그런 수고까지..............
감사드립니다.

2005-06-08
1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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