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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은 여행중...
이름: 이상균

등록일: 2009-03-08 23:09
조회수: 1976 / 추천수: 41

원래 목적은 바로 시골로 내려 가는게 목적이였지만, 클럽의 이충기님이 경상도 쪽으로 내려 간다고 해서,
통영까지는 동행을 하다가 지금은 나홀로 거제도에 있습니다.
경유지는 구미,통영,소매물도,이후로 충기님은 서울로 ㄱㄱ씽 다시 저는 고성,거제도...
지금 거제도에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도착 한 관계로, 뭐 얘기할게 없긴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간 시골은 너무 많이 바뀌었다는걸 느꼈습니다.
7년이란 세월이 이렇게 바뀌었을 줄이야... 작년 여름 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저는 자격증 시험때문에, 장지를 못갔습니다.
이번 여행 목적이 시골 가는 것이였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일정이 길어지게 되었네요.
시골을 정말 오랜만에 가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나 많은게 바뀌어 있더라구요...
읍내에 도착했을때에, 한국같지 않는 이국적이 가로수들...
여기저기 붙어있는 공룡 엑스로 포스터들과 건물들.
모든 것이 생소 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에는 3층 이상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없었던 반면에, 지금은 8층 정도 높이의 건물들도 많이 들어서 있고,
시장을 보더라도, 예전의 정겨워 보였던 5일장의 모습을 뽑내던 시장 풍경은 많이 사라지고, 시장 지붕 공사중인
시장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골 들어가는 길목에는 전에 없던, 공장이 몇군데 생겼고 시골에는 저희 일가가 많이
살았었는데, 돌아가신분들도 많았고 몸이 안좋으셔서, 아들네나 딸네 집으로 가신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나마 친척분네 두가구가 살고 계셔서, 하루 숙박을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들을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조상들의 성묘를 간뒤 위에 있는 저수지를 가보았습니다.
정말 가뭄이 현실이구나~!! 내눈으로 보고나서 믿겨지더군요...
저수지는 담수량의 10분2정도 밖에 안되어 보였습니다.
그 암담한 모습을 본뒤에 내려가던 도중...
어르신 몇분을 만났는데,
하시는 얘기가... 니가 누고?
물어 오시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누구의 손자입니다.
하고 얘기를 하니깐 어르신들의 말하시는 어투가 틀려졌습니다.
제가 작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간 여행이였지만, 늦게나마 할머니 아니 조상님들 성묘를 드리러 갔던 터였고,
그렇게 동네 어르신들이 제가 누군지를 알았을때 저를 반겨주시는게 정말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글을 더 쓰고 싶지만, 제가 술이 취한관계로 나머지 글은 나중에 쓰겠습니다... ^^; (글은 제대로 쓴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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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여행하는 발걸음이 좀 힘드시겠네요.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2009-03-08
23:40:20

박수경

부러워요 통영!!!

2009-03-09
00:37:49

김진회

잘 다녀오기를~ ^^

2009-03-09
09:23:31

심동은

행님- 담에 뵈요-

2009-03-09
10:36:32

신동화

저도 이제 슬슬 한국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

2009-03-10
12: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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