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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은 버스를 탓답니다;
이름: 장윤호 * http://www.cyworld.com/dbsh86

등록일: 2006-03-09 00:13
조회수: 2173 / 추천수: 273

광화문에 단골 현상소를 가려고 매일같이 타는 일산-서울역 행 1000번버스를 탓죠 ;

거의 라이더 수준급이라 다른 서울역행 버스를 그냥 보내고도 탈 수준이죠;ㅋ

광화문에 거의 다다랏을때 즈음;

"쿵!" ";;;;;;;;; 뭐지?"

우회전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산타페를 받아버린것이였습니다; 호오;;;

앞범퍼는 날아가서 멀찌감치잇고 ;; 차주분 아주머니는 꼼짝을 않고 계시더군요;;

흠.. 버스는 갈거같지 않아서 낼름 내려서 현상소로 갔습니다만; 인화물맡기고 커피마시러 갈때 경찰이 오더군요;

불쌍한 라이더아저씨;ㅠ

이래저래 시간보내고 다시 광화문에 왔을땐 7시. 퇴근시간대였습니다;

광화문정거장에 대략 200명으로 추정할수 있는 직장인들이 있었지만; 설마;; 전부 일산은 아니겠지;ㅠ

마침내 일산행 버스한대가 멀찌감치 보이기 시작하는데 주위가 술렁이더군요;;; 허헉;;

설마햇던 일이 벌어진거죠;ㅠ 거의 전부가 그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ㅠ

그냥 다음꺼 타야겠다라고 생각하던 찰나!!! 그 버스 뒤로 보이는 두대의 1000번 버스가 어찌나 반갑던지 +_+

낼름 뛰어가서 제일좋아하는 뒤에서 두번째 자리에 안착! (책읽기 좋은 자리거든요;ㅎ)

시청에서도 100여명이 일산행 버스들을 기다리고 잇었고-

세 대의 버스는 사람들을 꽉꽉 채운채 도심을 빠져나갓습니다 ;

음... 주위에 버스 기사분이 계시면 꼭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ㅠ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차참;; 그리고 콩나물시루같은 버스를 타고 다니는 회사원분들도 ㅠ 일도 힘드신데; 힘내세요 !

주저리 ; 말이 긴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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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으.. 아침 출근길.. 7019 번.. 우리집담부터.. 녹번역까지... 죽음!..
그 출근길 전쟁용 버스.. 정말 시로요.. --;
그래서 난 아래쪽 길 다른 노선을 타죠.. ㅋㅋㅋ ( 항상 앉아서 갈수 있다는.. ^^; )

2006-03-09
00:37:50

이다희

재미있던데. 버스는 좀 위험하지만요.

지하철 환승역에서 사람들에 밀려 빠져나올때의 그 쾌감 ~ 최고에요.

2006-03-09
00:51:30

박푸짐

현상소 어딘지 알것같은... ~! ㅎ
다희 ~ 으흥,, 이상한데서 쾌감 느끼는거아냐~ ㅋㅋ

2006-03-09
03:21:18

이숙진

요즘 개학을 해서 그러나 교복 입은 아이들과 아침을 함께 한답니다...
오늘은 교복 입은 초딩 오누이를 봤는데(아마도 사립 초등인듯...) 어찌나 귀엽던지....
카메라가 있다면 둘이 토닥 거리는 모습을 찍어 주고 싶더라구요~!!!>_<

2006-03-09
08:25:39

장윤호

초팅오누이 ㅎㅎ 저도 매일같이 버스를 타면서도 새로운풍경을 느끼고 산답니다 ㅎ

2006-03-09
11:12:23

이다희

꽥 푸짐언니 아니삼. 아니삼 아니삼!

2006-03-09
22:32:56

이지연

윤호군!!!
지금은 초딩 오누이라 해도...이담에 잘 크면 그 아이들이 윤호군에게 오빠오빠^^ 할걸요!!! ㅎㅎㅎ

2006-03-09
23:23:44

장윤호

아빠아빠 혹은 아저씨아저씨가 아닐까요 지연누님 ?ㅋ

2006-03-10
00:52:48

송병희

가끔은 차를 놔두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하릴없이라도 뱅뱅 돌아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움직이는 독서실...거기서 느낄수 있는 여유와 낭만...(너무 한쪽만 보는 건가요^^)
대형차에 기사까지 있는 것이니 이동하는 시간만큼은 손도 자유롭고, 다른 생각도 할수 있겠지요. 암튼 부럽습니다.
아참, 전 대구입니다. 서울은 대중교통이 오히려 편하다고들...설로 취직한 친구도 차를 대구 본가에 놔두고 올라가더군요.

2006-03-10
11: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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