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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다가 혀 깨물어 보신분?
이름: 황현수 * http://chomoe.com

등록일: 2007-01-25 00:47
조회수: 1853 / 추천수: 66

어제 밤 12시 경에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뭔가 극심한 고통속에서 잠이 깨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넘어가고 있었는데 그 고통의 근원을 찾다보니 제 오른쪽 어금니가 제 혀를 꽉, 아주 꽉 물고 있더군요. +_+ 자다 깬 상황인데다 주위가 깜깜했기 때문에 혀를 물고 있다는 걸 인식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피도 막 나오고 그러던데 일단 자는게 급해서 가글 한 번 하고 그냥 누웠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얼굴은 탱탱부었고 베게에는 선혈이 낭-_-자 하더라구요.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거나, 남의 다리를 긁는다거나, 벌떡 일어나서 뭔가 먹거나 한다는 다른 안전한 일도 많구만 어째서 자해를.. ㄷㄷㄷ

아무튼 지금 입을 다물고 있으면 자꾸 상처가 치아에 닿는 관계로 바보처럼 입을 헤벌리고 아기공룡둘리마냥 혀도 반쯤 빼고 일하고 있어요.:-p

곧 점심시간인데 밥도 못먹을 것 같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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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헉.. --;
이건.. 자다가.. 봉변 수준이 아니라..
자다가.. 자살하는 수준이잖아요 --;
흐음.. 뭐 힘든 일이라도 ? ..
병원에 전문의와 상의를.. 흐음.. ㅋㅋ
( 설마 배고파서 ? ㅋㅋㅋ ^^;.. 농담! ^^; )

2007-01-25
01:09:19

권복주

하하하하~~ 웃어도 될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수님 글에는 위트가 넘치네요!!!
^------^

2007-01-25
09:08:13

전용주

정말 아프실 것 같다는^^;;;;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2007-01-25
11:25:08

경성현

황현수님이 미처 기억해내시지 못하는 꿈과 무의식에 관하여 한번 생각해 보심이...
분명 뭔가 있을거예요...^^
사실 전 이 글을 무척 흥미롭게 읽고서 여러가지 상관관계를 생각해봅니다.
'자해' 를 하시고 '아기공룡 둘리 ' 의 모습으로 일하고 계시는 모습을 상상하는것도 재밌구요...하하...^^

2007-01-25
14:38:43

박수경

ㅎㅎ 그냥... 적당히 넘기세요~
이미 꺠문거..-_- 어쩌겠어요. 막 이래요ㅋ

2007-01-25
18:33:07

김현정

ㅋㅋㅋ..꿈속에서 맛잇는 거라도 드셔나부당..얼마나 맛잇엇길래...
그거 응근히 오래가는데..
입속에 바르는 연고를 추천합니다..

2007-01-25
18:42:48

남주현

헉...뭐 자시는 꿈 꾸신건 아닐련지.....

2007-01-29
13: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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